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을 이전에는 상상이나 했을까? 나름 좋은 회사에 다니면서 N잡을 꿈꾸는 삶 말이다.
난 회사원이 될 것이라곤 생각했지만 내가 컨텐츠를 만들고 N잡에 도전하히라고는 절대 몰랐던 것 같다.
신기하게도 어릴 때 난 회사원은 되고싶어(??) 했다. 사실 꿈은 이룬 셈이다.😂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다들 대통령이나 우주인, 선생님을 말할 때 나는 회사원을 말했던 기억이 난다.
선생님들은 작은 아이가 꿈이 회사원이라 하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ㅎㅎ
하지만 난 나름의 생각이 있었다. 어린 내 눈에는 난 돈을 벌고 싶었고, 뭔가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일을 벌려보고 싶었다. 그런데 사업은 규모가 처음엔 작을 수밖에 없고, 체계적으로 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회사에 들어가야겠다 했던 것 같다. 지금보면 내 궁극적인 꿈은 사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싶다.
그런데 내 성향이 또 리스크가 크면 쭈그리가 되어서 ㅋㅋㅋ 뭔가 울타리 안에서 사부작사부작 일을 만들기를 좋아하는 거 같다.
그래서 나온 지금의 결론은 회사에 다니며 나만의 수익, 나만의 브랜드를 추가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인스타그램에서 인스타툰도 연재해보고 다른 수익성 블로그를 키워도 보았지만(사실 게시글은 한 10개 쓴 것 같다.) 꾸준히 이어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 벌리고 아이디어는 기깔나지만 작심삼일의 표본인 ENFP가 나의 MBTI여서 일까 ㅋㅋ
꾸준히의 위력은 알고 노력하려지만, 1일 1글쓰기라든지 월수금에는 운동을 하자라든지 틀에 갇히는 듯한 규칙을 만들면 하기 싫어져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1주일에 2번 같은 규칙은 주 초에는 내일이 있으니까... 하고 미뤄버리게 되고 말이다ㅠㅜ ㅋㅋ
그래도 그림그리기나 영상올리기는 나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앞선 글에서 썼듯 그림을 그려서 인스타나 유튜브에 올리는건 소위 브랜딩 차원에서 내 일상이나 하고 싶은 말들을 모두 올릴 수는 없다.
이 블로그는 나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지금 내가 가진 생각들, 계획들도 쓰고 읽은 책이 있다면 책을 정리하기도 하고, 나의 메모장이자 일기장 같이 카테고리에 구애받지 않고 막(?) 써내려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나에게 인위적이지 않고, 쉽게쉽게 올릴 수 있는 것이 내가 꾸준히 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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