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된 패싱타임(passing time) 오스틴 리 전시를 보고 왔다.
월드타워 7층이라는데 아무리봐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방법이 없어서 헤맸는데 알고보니 에비뉴엘 쪽 7층이었다 하하하
초대권을 회사 동호회에서 단체 구입하여 받은 티켓을 미루고 미루다 12/31일이 되기 전 드디어 다녀왔다

오스틴 리 패싱타임 전시 가는 길!

롯데 뮤지엄 아트 전시관은 정말 오랜만이다

시께흫 형상화한 색색이 로고가 귀엽다

입구에 세워진 귀여운 입간판
알고보니 교환권은 티켓창구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해야했다
교환을 받고 드디어 입장!
처음엔 동선이 헷갈렸는데 vibe 도슨트 순서에 따라 왼쪽으로 우선 들어가서 쭉 돌았다


https://www.lottemuseum.com/Mobile/ko/noticeDetail/?idx=506&cate
공지사항 상세
롯데뮤지엄의 새로운 소식을 안내드립니다.
www.lottemuseum.com

타이틀을 적어둔 것들이 귀여웠다

보면서 불꽃카리스마 민호 생각함

무지개 테마룸 같은 느낌


뭔가 해맑고 기분좋아지는 그림
뭔가 표정이 먕충미



곳곳에 글씨들이 있었다


미디어 아트 맞은편에 실물이 있는 배치가 재미있었다
모니터를 보고 있는 모습이지만 빔이 비친 벽을 보는 것도 같았다

새벽에 모니터를 보면서 로딩창을 보고 있는 멍한 나

이런 구도도 좋았네



가장 포토스팟이자 메인이었던 슬픈 물줄기

색감이 강렬하니 좋았다

행복해지자 ◜ᵕ◝

OK 잘하고 있어 ~ 난 내게 자신 있어~
(오 개잘하고 있어~~)
들어보세요 - 샤이니 키의 Good&Great -

샤갈이 생각났던 말

청동에 아크릴바른 기법이라던
걱정하는 사람

뭔가 평화로워지는 햇빛의 색감

이건 앙리마티스 춤추는 사람들 오마주

JOY

이 조각상 작품 이름도 위의 춤추는 사람들 오마주 작품도 이름이 JOY였다
나는 내 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가
기쁘다고 온전히 느낀건 언제인지

괜히 빔에 비추는 그림자 찍어보기
더워서 패딩을 벗어서 손에 들고 다녔다

묘하게 무서우면서 귀여웠던 공간
앉아서 한 3번 정도 해가 뜨고 지는걸 본거 같다
아트멍때리며 나도 모르는 영감 무의식에 부어주기

어두워지면 꽃들이 눈만 형형하다
(묘하게 무서움)

새로운 시간!
작가 의도와 상관없이 내가 시간을 정의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새로운 시간..이라는 말 뭔가 지금을 다르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자극과 영감을 주는 단어 같다고 생각함

time is comstant
시간은 끊임없다
(해가 뜨고 지고 무한대로 이어지는걸 말한거겠지?)

그 뒤로 마지막 나가는 문 태양 조명이 귀엽게 자리해 있다

감사합니다 땡큐

그리고 그냥 슉 나가지 말고 뒤를 한번 더 보면!
태양 모양 조명에 비춰져 글씨가 드러난 빛.
난 light라는 단어가 참 좋다
전시 총평은 라이트하게 보기 좋았고
여러 영상물들과 3D아트 기반 애니메이션들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artsy한데 내 취향은 아닌 뭐 그런 느낌
하지만 그게 또 현대예술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포토존을 위한 아트의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작가의 유년시절에서 영향을 받은 복서들이라든가
(과거 복싱선수를 했단다)
행복함을 주제로한 작품들이 꽤 있어서 기분전환에 좋았다



눈에 들어왔던 굿즈는 요정도
간만에 문화생활하고 알차게 하루보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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